다자녀 공공요금 감면, 전기·가스·수도는 기준도 신청처도 다릅니다 — 세 곳에 따로 신청해야 합니다
자녀가 셋인 집이 전기요금 감면을 받고 있다고 해서 가스와 수도까지 깎이는 것은 아닙니다. 세 요금은 근거가 되는 규정, 대상 연령, 신청처가 모두 따로입니다. 전기는 한국전력 약관, 도시가스는 도시가스사업법, 수도는 각 지자체 조례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한 곳에서 받았으니 끝났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세 곳을 따로 확인해야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요금별 차이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세 요금은 신청처부터 다릅니다
- 전기: 한국전력(인터넷·모바일·지사 방문·우편·팩스), 전화는 국번 없이 123입니다.
- 도시가스: 주민등록 주소지의 도시가스사, 행정복지센터, 정부24·복지로입니다.
- 수도: 거주 지자체 상수도·하수도 담당 부서이며, 서울과 남양주 안내는 모두 주민센터(읍면동)에서 받습니다.
한전에 신청한 내용이 도시가스사나 시청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사를 하면 전기는 한전에 주소 변경을 따로 알려야 합니다.
전기 — 자녀 3명 이상, 월 30%, 한도 16,000원
한전 약관상 세대주와의 관계가 자녀 3명 또는 손자녀 3명으로 나오는 가구가 대상입니다. 만 18세 미만 자녀가 주민등록상 세대를 분리했더라도 같은 가구로 인정합니다. 할인은 월 전기요금의 30%이되 최대 16,000원에서 멈춥니다. 요금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한도 이상은 깎이지 않습니다. 셋째 아이 출생신고를 할 때 주민센터에서 함께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대가족·출산가구와 겹치는 경우의 선택 기준은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별 한도 정리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도시가스 — 자녀 3명 이상, 계절별 정액
도시가스도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자녀 3명 이상, 또는 손자녀 3명 이상이 대상이라 전기와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방식이 다릅니다. 비율이 아니라 정액이고, 기본요금을 뺀 사용요금에서 깎입니다. 취사난방용 기준으로 12~3월 동절기에는 월 18,000원, 4~11월에는 월 2,470원입니다. 취사용만 쓰는 집은 금액이 더 작으니 도시가스사에서 확인하십시오. 주민등록표로 만 18세 미만 자녀를 확인할 수 없으면 가족관계증명서를 냅니다. 위탁가정은 위탁아동을 합산하는 별도 기준이 있습니다.

수도 — 지자체마다 자녀 수와 감액 방식이 다릅니다
수도는 전국 공통 기준이 없습니다. 지자체 조례가 정하기 때문에 같은 자녀 3명이어도 사는 곳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기 남양주시 안내를 보면 만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 월 사용량 중 최대 10톤 요금을 감면하고, 사용량이 10톤 미만이면 기본요금만 부과합니다. 상시 신청이며 신청한 다음 달 고지서부터 적용됩니다. 이처럼 감액 방식이 정률이 아니라 사용량 기준인 곳도 있습니다.
서울은 하수도사용료가 2자녀까지 넓어졌습니다
서울시는 2026년 3월 납기분부터 하수도사용료 30% 감면 대상을 3자녀에서 만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으로 넓혔습니다. 서울시 안내로 확인한 것은 하수도사용료이므로, 상수도 요금 감면은 거주지 안내를 따로 보셔야 합니다. 기존 3자녀 감면 가구는 확인 기준이 생년월일에서 주민등록 기반으로 바뀌어 다시 신청해야 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6월까지 재신청하지 않으면 7월부터 감면이 끊긴다고 안내했습니다. 이전에 받던 집이라면 고지서에서 감면이 찍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자녀 수와 나이 기준이 다른 이유
정리하면 전기와 가스는 자녀 3명 이상이 기본이고, 수도는 지자체에 따라 2명부터 인정하는 곳도 있습니다. 나이도 달라서 서울 하수도는 18세 이하, 남양주 수도는 18세 미만을 씁니다. 만 18세 생일 전후에 자격이 바뀔 수 있다는 뜻입니다. 큰아이가 먼저 기준 나이를 넘기면 자녀가 셋이던 집이 어느 날 둘로 계산되기도 합니다. 연령 기준은 월 단위로 달라질 수 있으니 생일을 기준으로 달력에 적어 두십시오.

다른 감면과 겹치면 하나만 됩니다
전기는 다자녀와 다른 자격이 겹치면 하나만 선택합니다. 남양주 수도도 기초생활수급자·중증장애인 등 다른 감면과 겹치면 유리한 하나만 적용합니다. 가스는 공식 안내에서 중복 규정을 확인하지 못했으니 도시가스사에 물어보십시오. 임신·출산 가구라면 비용 부담이 큰 시기라 국민행복카드 임신·출산 바우처도 같이 챙길 만합니다. 난방비가 걱정되면 에너지바우처와 전기요금 복지할인의 차이도 살펴보십시오.
이번 주에 할 일 순서
첫째, 주민등록등본에서 자녀 수와 만 나이를 확인합니다. 둘째, 한전(123)에서 전기 감면이 적용 중인지 봅니다. 셋째, 정부24에서 도시가스 경감을 신청합니다. 넷째, 거주 지자체 상하수도 담당 부서에 다자녀 감면 기준을 묻습니다. 다섯째, 다음 달 고지서에 감면 항목이 찍혔는지 확인합니다. 이 글은 공공기관 안내를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개별 가구의 감면 여부를 대신 판단하지 않습니다. 금액과 기준은 바뀔 수 있으니 한전, 도시가스사, 지자체에서 최종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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